루나, 테라 폭락 사태에도 바이낸스 루나 상장 폐지 철회(2편)

테라와 루나 코인 덕분에 세계가 떠들썩 한 상황에 세계 최대의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루나 코인의 상장 폐지를 철회했습니다. 한국시간 13일 밤 11시 긴급 공지 사항으로 바이낸스는 루나 코인을 상장폐지 결정을 철회했습니다. 

 

13일 기준으로는 약 1,000%의 수익률을 내고 있었고 현재 기준으로 루나코인은 +200%가량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바이낸스루나거래창

야수의 심장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업비트에서는 20일 상장폐지를 예고 해두고 있는 상황에 바이낸스에서 루나를 거래할 것이라곤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모든 투자에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것이지만 정말 말리고 싶은 상황입니다. 

 

 

 

Risk warning: The price of this token is subject to high volatility. Please understand the risks involved and trade with caution. Binance will not be held responsible for any trading losses.

위험 경고:이 토큰의 가격은 변동성이 크다.관련된 리스크를 이해하고 신중하게 거래하십시오. 바이낸스는 어떠한 거래 손실도 책임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위험 경고 문구가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루나를 거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손 떨려서 매수 버튼 누를 수가 없었는데요. 

 

 

일각에서는 문제가 많은 루나코인을 상장폐지를 철회한 바이낸스의 의도에 대해서 설왕설래하는데요, 그런데 현재 루나는 바이낸스의 스테이블 코인인 BUSD(Binance USD)만 trading pair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 싶은데요. 

바이낸스에서 밀고 있는 BUSD에 대한 코인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 유도와 루나를 구입하려면 BUSD구입을 거치도록 하여 BUSD에 대한 수요를 만들어내기 위함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참 바이낸스도 똑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의 수익률만 보고 설마 루나를 구입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신뢰(믿음)가 깨지는 순간 스테이블 코인의 하락은 걷잡을 수 없는 것이며,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는 미련한 분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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